소니의 플레이 스테이션(play station)은 내 인생에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난 언제나 자기 전에 플레이 스테이션을 한다. 내 유일한 즐거움이다.
이곳에는 나의 플레이 스테이션 게임 일지를 플레이 순서로 적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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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의 horror adventure. 맨처음 sega saturn으로 출시되었다. 캡콤사에서 그리 기대를 하지 않은 작품이나 의외의 엄청난 인기를 몰고와 플레이 스테이션용으로도 발매 되었다. 거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작품으로, 그 후 소위 말하는 "바이오 해저드식 어드벤쳐"물의 근간이 되었다. 유저의 체험을 중시한 것으로 시스템이 복잡하지 않고 길지가 않아, 한 이틀이나 삼일정도의 연휴에 몰입하여 끝낼 수 있는 깔끔한 게임. |
| S.T.A.R.S의 대원인 jill과 동료들은 생물학적 돌연변이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을 탐사하다가, 한밤중 길을 잃어 숲속에 있는 대 저택으로 들어간다.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대원들이 하나씩 죽어간다. 주인공인 jill은 생물 실험이 행해졌던 이 음침한 저택을 탐험하기 시작하는데... 주인공과 대원들의 대화가 영어로 이루어지고, 복잡한 퍼즐 같은 것이 없어서 메뉴얼 없이도 혼자 추리해 가며 할 수 있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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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해저드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공포와 호기심, 깊은 몰입도를 가져다 주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우선 어떠한 배경음악도 나오지 않는다. 오로지 복도나 거실을 걷는 주인공의 발자국 소리와 문을 여닫는 등의 효과음, 총소리만 나올 뿐이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화려한 저택이란 배경 자체가 추리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을 준다. 방에 들어가거나 계단을 올라갈 때의 로딩 부분은, 직접 문을 열거나 직접 계단을 올라가는 영상과 소리를 주어 "이 안에는 또 무엇이 있을까" 하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아쉬운 점은, 당시 진동 패드가 없어서 시각과 청각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엔딩 곡도 작품의 전체 분위기와 안어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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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개들만이 사는 동화 속의 나라에, 3명의 여자 고양이 도둑을 잡기 위해 경찰 강아지가 나선다. 귀여운 강아지가, 미래소년 코난에 나오는 일하는 로봇 같은 것을 타고 각 장애물을 헤치며 모험하는 내용. 동화같은 음악에 귀여워 잡아 먹고 싶은 캐릭터를 보면 정말 애들이 하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막상 해 보면, 난이도도 만만치 않고 게임의 재미도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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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즐기다 보면 마음까지 순수해지고 어린시절의 동화같은 추억마저 떠오르는 작품. 주인공을 움직이는 조작감이 매우 뛰어나다. 하늘에 떠 다니는 유럽풍의 도시에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탐험하는 재미 또한 솔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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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의 자칭 "Cinematic Horror RPG",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고 체험하는 듯한 신 장르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바이오 해저드"의 아류로밖에 안보인다. 하지만 대기업 스퀘어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꽤 괜찮은 작품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미국 맨하탄에서 사건은 발생한다. 무슨 사건?? 미토콘드리아의 대반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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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영화를 보듯이 편안히 즐기라는 뜻에서인지 난이도가 매우 쉽다. 하긴, 실제와 같은 그래픽과 화려한 동영상이 많이 나와 그냥 편안히 영화를 보는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바이오 해저드"가 훨 낫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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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의 또다른 대작 RPG!! Final Fantasy 시리즈와는 다른 시스템과 엄청난 세계관으로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 처음 볼 땐, 투박한 캐릭터 디자인(독일 냄새가 풍긴다)과 후줄근한 옷모양, 그리고 로봇들이 나온다는 점 때문에, 좀처럼 할 마음이 나질 않았다. 하지만 던전과 마을에서 완전한 3D 시점이 맘에 들어 패드를 잡고야 말았다. |
| 근데, 이게 웬걸. 뛰어난 배경 설정과 100시간 넘게 걸리는 방대한 스토리, 신마저 뛰어 넘는 전우주적 세계관은 "훌륭하다!"라는 찬사가 나오게 만든다. 어느 review site를 보아도 최고점수를 받고, 발매된지 3년이 지났어도 항상 인기 50순위 안에 든다! 한가지 단점은 게임 끝까지 정확한 스토리를 알기 힘들다. 너무 복잡한 세계관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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